안녕하세요, 다다익선 잡학노트입니다.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이번 시리즈는 공장이 줄고, 감산이 본격화되고, “대산 1호기 가동 중단, 여수 2호기 폐쇄, 결국 울산만 남았다”는 차가운 뉴스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눈 이야기는 어느 하나의 산단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바꾸려는 산업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 자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공장, 노동자, 그리고 공장 담장 너머의 공동체와 지역 사회까지. 모두가 상처받을 수 있는 이 거대한 전환의 파도 앞에서, 저는 오늘 가장 진지하고 솔직하게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설 것인가.”
1. 우리는 이미 선택지 안에 서 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대산, 여수, 울산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공장 하나가 감산을 할지 말지, 그 폭이 얼마가 될지, 어떤 기술과 에너지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권은 결코 정부나 기업, 지자체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공장 주변의 식당, 버스, 택시, 하청, 운송, 청소, 보안 노동자들. 그리고 그 주변의 학교, 어린이집, 상점, 동네 모임에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 이 모든 존재가 그 결정의 결과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습니다.
“지금 이 시점, 당신은 어느 산단에서 살아갈 것인가?”
2. 당신은 어느 산단을 고르시겠습니까?
우리가 함께 설계한 세 산단은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제안합니다.
- 대산 : 도전과 실험의 삶
대산을 선택한다는 것은 전기 NCC, 고부가 소재, 바이오나프타, 공동 재생에너지의 실험장에서 배우는 사람이 되겠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기계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공장 주변 공동체, 공장 주변 공장, 공장 주변 공장 견학, 공장 주변 공장 교육, 공장 주변 공장 투어, 공장 주변 공동 일자리, 공장 주변 협동조합을 같이 만드는 주체가 되겠다는 선언입니다. - 여수 : 공존과 연결의 삶
여수를 선택한다는 것은 공장, 공동체, 공장 주변 공장, 공장 주변 공장 견학, 공장 주변 공장 교육, 공장 주변 공장 투어, 공장 주변 공동 일자리, 공장 주변 협동조합을 하나의 유기체로 묶는 삶입니다.
공장 주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공장과 마을의 경계를 허물고, 그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설계하는 설계자가 되는 길입니다. - 울산 : 통합과 복합 허브의 삶
울산을 선택한다는 것은 공장, 정유, 자동차, 에너지의 복합 허브를 지탱하는 축이 되는 것입니다.
공장·정유·자동차·에너지·공장 주변 공장·공장 주변 공장 견학·공장 주변 공장 교육·공장 주변 공장 투어·공장 주변 공동 일자리·공장 주변 협동조합을 함께 설계하며, 거대한 산업의 융합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 삶입니다.
3. 당신이 선택한 산단은 곧 당신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당신이 선택한 산단은 단순히 지리적 위치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신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대산을 선택하면 당신은 실험, 전기, 디지털, 친환경, 공동 재생에너지를 공장 주변 공동체와 결합하는 개척자가 됩니다. 여수를 선택하면 공장과 공동체가 함께 숨 쉬는 공존의 설계자가 되며, 울산을 선택하면 다양한 산업군이 뒤섞인 거대 생태계의 통합 관리자가 됩니다.
이 모든 선택의 본질은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단순히 공장 안에서만 일하는 소모품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공장 주변 공동체, 공장 주변 공장, 공장 주변 공장 견학, 공장 주변 공장 교육, 공장 주변 공장 투어, 공장 주변 공동 일자리, 공장 주변 협동조합을 스스로 설계하는 '삶의 주인'으로 설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4. 이 질문을 던지는 진정한 이유
제가 이 시리즈를 통해 끊임없이 “공장 주변 공동체·공장 주변 공장·견학·교육·투어·일자리·협동조합” 을 강조하며 이 질문을 던진 이유는 명확합니다.
지방, 지역, 공장,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이 단순히 정책가들의 책상 위에서, 혹은 기업의 손익계산서 위에서 끝나게 두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 “나는 어디에 설 것인가”, “나는 어느 산단에서 살아갈 것인가” 를 스스로 선택하는 순간, 산단은 더 이상 차가운 철강 덩어리가 아니라 우리의 뜨거운 삶터가 됩니다.
여러분이 공장과 공동체, 일자리와 협동조합을 같이 설계하는 사람으로 당당히 선택할 수 있도록, 저는 이 질문으로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
“지금 이 시점, 당신은 어느 산단에서 살아갈 것인가?”
우리는 이미 선택지 안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이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그 답을 찾아내리라 믿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어디인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 다다익선의 시선
25년 동안 플랜트 현장에서 살았습니다. 배관을 흐르는 유체의 압력을 체크하고, 밸브의 미세한 틈을 막으며 저는 깨달았습니다.
공장은 결코 혼자 돌아가지 않습니다. 공장이 뿜어내는 열기는 담장 밖 식당의 가스레인지로 이어지고, 공장의 불빛은 주변 초등학교 교실의 희망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지는 확고합니다.
저는 공장이 멈추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정말 두려운 것은 공장이 멈출 때 그 주변의 삶도 함께 멈추도록 방치하는 우리의 무관심입니다.
석유화학의 황금기는 지나갔을지 모르나, '사람의 황금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우리가 함께 설계한 대산, 여수, 울산의 미래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곳에 '함께' 서 있기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다익선 잡학노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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